default_setNet1_2

네이버·신세계, 2500억 지분 교환 ‘쿠팡 반연합전선’

기사승인 2021.03.17  08:14:52

공유
default_news_ad1

- 네이버 5400만 명-신세계 이용자 2000만명 합산 45만 셀러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왼쪽부터). 사진=네이버  ]

신세계와 네이버가 16일 2500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각각 긴급 이사회를 열어 주식 교환 등을 통한 제휴협력 방안을 의결했다. 신세계그룹은 1500억 원 규모의 이마트 자사주와 신세계가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000억 원어치를 네이버 주식과 맞교환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에 이어 이마트 3대 주주(2.96%)로 올라선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는 시점서 나왔다는 점에서 쿠팡 대 반쿠팡 진영 간 치열한 물류전쟁을 예고된다. 

■ 네이버 5400만 명-신세계 이용자 2000만명 합산 45만 셀러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16일 오전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와 관련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 네이버는 이용자 5400만명, 신세계는 이용자 2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산 45만 셀러가 활동하는 1등 커머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향후 이용자 중심의 커머스 생태계는 물론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 3곳, 7300개 이상의 지역 거점을 활용한 물류 생태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와 신세계는 물류 경쟁력 강화, 명품-프리미엄 서비스 구축, 신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중소상공인)의 브랜드로의 성장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 등 온-오프라인 유통·판매, 물류 거점화,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 구간) 배송 등 폭넓은 제휴 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 기술과 노하우, 웹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과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상품 기획력도 결합한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가 어려웠던 패션-뷰티 명품 브랜드를 프리미엄한 경험으로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될 예정이다.

■ 전국 단위의 물류 생태계에서 피어나는 쉽고 빠른 배송 서비스

‘네이버 장보기’의 편리함과 신선식품 장보기 분야 선두 기업인 이마트가 협업해, 압도적인 편리함과 혜택을 판매자와 이용자 양측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와 약 7,300개 이상의 오프라인 거점은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다양한 물류파트너를 만나 전국 단위의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서비스로 한단계 더 진화한다.

각사의 협력을 통해 당일, 익일 등 빠른 배송을 보장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 예측, 재고 배치 솔루션으로 판매자의 신뢰도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다양한 배송 파트너 업체와의 협력으로 2~3시간 배송 서비스 등 각 영역에 알맞은 형태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 투자까지 검토 중이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장보기 무료 배송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 시점 ‘반 쿠팡연합전선’ 주목

업계에서는 지분 교환 시점에 대해 주목했다.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는 시점서 나왔다는 점에서 쿠팡 대 반쿠팡 진영 간 치열한 물류전쟁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지난해 쇼핑 거래액은 30조원(네이버페이 결제액 기준) 규모다. 이마트의 지난해 총매출은 15조5354억원이다.

SSG닷컴(3조9236억원)까지 합하면 19조원을 웃돈다. 네이버와 이마트를 단순 합산하면 쿠팡(약 22조원)을 압도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이마트를 통해 이날 이베이코리아(연간 거래액 약 17조원)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는 신세계 외에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 7~8개 기업과 대형 사모펀드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주가는 15일(현지시간) 4.09% 오른 50.45달러로 마감했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97조8554억원에 달한다.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ad28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