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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크라우브 이사장 선출

기사승인 2021.02.25  1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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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스타기업가 영입 본격 행보 시선집중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가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신임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사진=한컴]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이하 크라우브)이 40대 연구소기업출신 스타기업가를 신임이사장으로 선출, 체제를 정비하고 본격 행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크라우브는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었다. 신임 이사장으로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46)를 선출하고, 무인이동체엑스포(7월, 코엑스)와 UAM컨퍼런스 총괄주관 등을 골자로 한 2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신임이사장에 선출된 최명진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이다. 그동안 한컴그룹의 드론, 로봇, 무인동체,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한컴인스페이스를 2012년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창업, 8년만에 엑시트에 성공한 청년기업가로서 연구원들의 롤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크라우브는 한국의 드론, UAM, 지능로봇, 무인잠수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무인이동체분야 R&D와 산업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조합이다.

크라우브는 설립목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R&D프로젝트인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사업과 DNA+드론사업의 성과를 극대화될 수 있도록 측면지원하는 한편 전문인력양성사업, 표준화, 무인이동체산업실태조사 등을 올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2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2021년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를 비롯해 UAM컨퍼런스 등을 총괄 주관하는 등 무인이동체분야의 협업과 융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정부 R&D 성과물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드론활용 서비스산업의 해외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진 크라우브 신임이사장은 “과기부 산하 유일한 무인이동체관련 단체로서 무인이동체분야 산학연 리더들의 상생, 협업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나아가 타산업분야 협회 학회 등 다양한 단체들과 공동행사 공동연구 등을 추진, 한국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최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 Korea Research Association for Unmanned Vehicle)은 지난해 8월 설립되었다.

한컴인스페이스와 LG전자, 네스엔텍, 성우엔지니어링 등 60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의 관련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해양대학교 등의 대학 등 육해공 무인이동체 분야의 산학연 80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최명진 신임 이사장 취임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컴그룹의 무인이동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이사입니다.
존경하는 임철호 초대 이사장님을 비롯한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원 여러분!
저희 그룹을 대표하여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라는 같은 배를 타고 무인이동체 선두그룹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차기 이사장사 후보를 자청하였습니다.
 
한컴그룹은 국민들의 과분한 사랑 덕분에 ICT분야에선 그룹 창설 이래 올해 최고의 성과를 내었고 4차산업에 걸맞는 위상을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무인이동체분야에서는 평생 한 우물을 파신 선배기업인들, 그리고 저명한 교수님들과 석학들 앞에 나서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연구조합이 기존 수많은 협단체에 비해 늦은 출발이기에, 명분보다는 실리를 통한 산학연 리더분들의 상생과 협업이 더 필요한 시기로 판단되어, 때론 대변인으로서 혹은 심부름꾼으로서 성실히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컴그룹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조합은 아직 1년도 채 안되었지만 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관련 국책연구기관들, 주요 대학, 존경하는 선배 기업인들이 합심하여 조직의 비전과 목표, 정체성과 방향성을 잘 설정하시어 수십년 된 협단체 못지 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신임 이사장사로서 할 일은 여기 모인 산학연 리더분들께서 ‘조합’이라는 플랫폼에서 자주 만나 소통하고 상생과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여러 정부 부처와 유관 기관 문턱을 부지런히 넘나들어 우리 회원사들이 각종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우리 조합사 제품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급선무는 조합이 조기에 재정 자립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사장사로서 조합 사무국이 당장 사업개발에 필요한 인력투입을 지원하고 무인이동체엑스포, UAM컨퍼런스, 인력양성사업, 표준화사업 등에 홍보부스, 협찬형태로 조합 사무국이 과감히 장기수익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결국 제 임무는 조합사무국이 운영비 조달을 위해 쫓아다니지 않고 조합사 본일을 하게 하는 일, 정부 R&D사업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일, 드론서비스사업 해외수출, 무인이동체 스타트업 지원 등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하는 일에 전력하도록 뒷받침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우리나라 무인이동체분야 종사자 전체를 합해도 중국 DJI 한 개 회사 종업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합니다. 중국 이항의 기체로 서울 한복판에서 UAM실증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의(大義)를 위해 소의(小義)를 버리고 대동(大同)하지 않으면 무인이동체 분야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산학연 리더분들을 모시고 연구조합과 대한민국의 무인이동체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애정어린 충고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2월 24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이사장 최명진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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