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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우승 백청강 “잊혀질 것 같아 두려웠다"

기사승인 2019.11.16  2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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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대장암 6번 수술 이겨낸 백청강...부모 앞에서 ‘불후의 명곡’ 우승

   
[백청강은 "정말 가수가 그리웠다. 잊혀질 것 같아 두려웠다"고 말했다. 사진=박명기]

“3년 만에 정식무대에 올라 떨렸지만 반주곡이 나오자 바로 가라앉았다.”

16일 방송된 KBS ‘11월에 진 별 故 차중락-배호 편’에서 백청강이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러 우승했다. 특유의 가녀린 미성으로 깊은 슬픔의 감성을 표현하며 슈퍼루키 유회성을 꺾고 우승했다.

그는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1’ 우승 이후 정식 가수로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했다. 하지만 직장암 판정을 받아 6번의 수술을 하면서 2~3년 병마와 싸운 끝에 2014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가 다시 무대를 오른 것은 2016년 ‘복면가왕’이었다. 그렇지만 더 쉬었고, 다시 3년만에 정식무대에 오른 것이 ‘불후의 명곡’이었다. “우승을 전혀 예상못했다”는 그는 12월 새 앨범을 낼 계획도 귀띔했다. 컴백한 ‘실력파 가수’ 백청강을 직접 만나보았다.

   
[백청강이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러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했다. 사진=박명기]

■ "가수가 그리웠다. 잊혀질 것 같아 두려웠다"

백청강의 노래 실력은 그대로였다. 아니 장점은 그대로 있고 더 깊어졌다. 그가 부른 배호의 ‘누가 울어’는 특유의 가녀린 미성으로 깊은 슬픔의 감성을 표현했다. "역시 백청강이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백청강은 1989년 생이다. 한국 나이로 31살이다. 2011년 ‘위대한 탄생’으로 우승 이후 가수 데뷔하고 앨범을 낸 때는 24살이었다. 중국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시간이 벌써 7년이 흘렀다.

‘11월에 진 별 故 차중락-배호 편’에는 포레스텔라, 이세준, 바버렛츠, 먼데이 키즈, 유회승, 백청강이 출연했다.

   
[‘완치를 해도 노래를 못할지 모른다’는 말에 괴로웠다는 백청강. 사진=박명기]

부모님 앞에서 우승 무대에 보여줘 기쁘다는 백청강. 그는 MC 신동엽이 묻는 우승 소감에 대해  “꼭 출연하고 싶었던 ‘불후의 명곡’은 첫 출연이다. 가수 인생 두 번째의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기자에게도 “6번 수술 이후 의사 선생님이 ‘완치를 해도 노래를 못할지 모른다’는 말에 너무 힘들었고 괴로웠다. 정말 가수가 그리웠다. 잊혀질 것 같아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3년 공백 이후 아픈 것보다 무대를 못서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암 판정보다 더 그 말에 가슴이 무너졌다. 나는 계속 노래하겠다. 앞으로 아프지 않고 여러분 자주 뵙겠다.”

■ 12월에 앨범 출시...한국-중국 왕래 더 왕성하게 활동하겠다

이날 백청강이 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한, ‘불후의 명곡’ MC이자 HOT의 리더 문희준랑 같이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부모 앞에서 우승 감격을 나누어 기쁨이 두 배였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그는 지인들과 밤새워 민물낚시를 즐긴다. 연예계는 양세형, 하하, 신동과 교류를 한다.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그동안 혼자 노래를 연습해왔다. 중국 연변에서 8월에 공연을 한 백청강은 6만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1’ 우승자 모습. 사진=KBS 캡처]

그리고 드디어 12월에 앨범을 출시한다. 그는 “앨범 컨셉은 하드록이나 발라드가 아니라 댄스다. 원래 댄스를 하고 싶었다. 너무 파워풀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을 계기로 앨범 출시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할 생각이다. 한국에서 저의 끼를 보여주고,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생각이다. 저처럼 제2, 제3 중국 출신 한국인 스타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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