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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마윈의 꿈 “올림픽에 e스포츠 종목 등재시키겠다”

기사승인 2018.03.16  07: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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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자회사 ‘알리스포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포함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

중국 거대 IT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 총수 마윈의 ‘e스포츠의 꿈’이 밝혀졌다.

3월 13일 미국 매체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바바는 “2028 올림픽에 e스포츠를 등재시키는 것을 목표로 e스포츠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8년까지 올림픽을 후원하는 알리바바의 꿈이 전해지자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과연 어떤 종목이 등재될지에 쏠리고 있다.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강력하게 부각되고 있는 종목은 축구게임 ‘FIFA’와 온라인 AOS 게임 ‘도타2’, 카드게임 ‘하스스톤’, 대전 격투게임 ‘철권’,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스타크래프트2’ 등이다. 

■ 2028년 등재할 올림픽 e스포츠 종목의 기준은 “비폭력, 무료, 인기 게임”

항저우는 ‘2022년 아시안게임’을 연다. 항저우는 마윈의 고향이자 알리바바가 출발한 곳이자 본사가 있는 곳이다. e스포츠를 향한 마윈의 행보는 이미 지난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해 4월 17일 알리스포츠(阿里体育)는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서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이하 OCA)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알리바바 자회사 장 다종(Zhang Dazong) 알리스포츠 대표는 룸버그 테크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등재할 e스포츠 종목 기준을 밝혔다. 키워드는 “비폭력, 무료, 인기 게임”이었다.

우선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폭력-잔인함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 아닌, 스포츠와 관련된 타이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림픽의 기치인 ‘평화-비폭력’이 기준의 하나인 셈이다.

다음으로 무료 게임이어야 한다. ‘순수한 스포츠 정신’을 갖추고 공정성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다. 지적 재산권을 무료로 공유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상업성을 배제하는 올림픽의 정신을 부합하려는 의도다.

   
[파트너십을 맺은 OCA와 알리스포츠. 사진=알리스포츠]

셋째로 많은 팬층을 거느린 유명한 게임이어야 한다. 올림픽은 4년 주기로 개최된다. 생명력이 있고 수많은 유저들이 있는 인기게임이 또 다른 기준이다.

■ 축구나 레이싱 게임이 가장 근접...롤과 배틀그라운드 제외?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알리바바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 종목에 e스포츠를 포함하기로 했다.

그룹 차원에서 2028년까지 올림픽을 공식후원하는 계약도 했다. 알리바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홍보관을 열었다. 알리바바가 올해 3월까지 e스포츠에 투자한 47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이다.

그렇다면 “비폭력, 무료, 인기 게임”의 알리스포츠의 종목 원칙을 적용하면 가장 근접하는 종목은 대상은 뭘까. e스포츠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축구나 레이싱 게임이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종목 선정과 관련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역설적으로 현재 최고 인기 e스포츠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등은 종목에서 자칫 탈락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축구게임 'FIFA']

중국 청두 마이크 리 CCIC 그룹 매니저는 “중국 e스포츠팬은 2억 2000만 명으로 추정된다. e스포츠 가치도 700억 위안(약 13조 원)으로 추정된다. 매년 300% 증가세다. 2022년 아시안게임이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자의 고향인 항저우에서 열린다. 이 대회서 정식 종목이 확정되면 2028년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이 유력한 종목이 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알리스포츠는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이커우에서 총상금 규모 40억 원을 웃도는 국제 e스포츠 대회인 WESG(World Electronic Sports Games)을 열고 있다. 종목은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등 4개 종목이다.

한편 알리바바의 라이벌인 중국 거대 IT 기업 텐센트는 지난해 5월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와 협약을 맺고 e스포츠 전용 도시를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e스포츠 전용도시에는 프로게이머를 양성하는 대학교, 게임 테마파크, 애니메이션 산업단지, 텐센트의 대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기타 시설이 들어간다. 

박명기 기자 pnet21@gametoc.co.kr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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