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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새 CEO 43세 장융...‘치링허우 세대’ 뜬다

기사승인 2015.05.10  0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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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링허우(1970년대 출생자) 세대 등장...게임사 샨다 출신 주목

“치링허우(七零後·1970년대 출생자)' 세대가 알리바바 미래를 이끌게 돼 기쁘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차기 CEO로 1970년대생을 선임하면서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알리바바는 10일자로 장융(Daniel Zhang·43, 영어명 대니얼 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중국 게임사 샨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TV 캡처
■ 마윈 “치링허우 세대가 알리바바 미래 이끌것”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인사 발표에서 “장 신임 CEO는 국제적인 기업가로 증명된 인물이자 강한 실적을 만들 수 있는 혁신가”이라며 “이번 CEO 교체는 젊은 차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치링허우(七零後·1970년대 출생자) 세대가 알리바바 미래를 이끌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처럼 ‘알리바바가 다음 단계의 성장을 추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으로 주목받는 장융은 상하이대에서 파이낸스와 경제학을 전공했다. 알리바바에 합류하기 전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게임 퍼블리싱 업체 샨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handa Interactive Entertainment)에서 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이후 미국계 회계법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를 거쳐 2007년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2013년에는 그룹 COO를 맡아 알리바바의 국내외 투자 업무를 총괄해왔다. 지난해에는 ‘독신자의 날(11월 11일)’ 판촉행사를 기획해 하루 동안 571억1218만 위안(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됐다.

■ 장 CEO 비롯 1970년대 출생 ‘젊은피’ 4명 임원 승진
장융 신임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바일과 신규 사업의 투자를 확대해 알리바바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라며 “1분기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율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사용자들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모바일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그룹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암시했다.

   
 
장 CEO 체제의 알리바바에서는 1970년대생 ‘치링허우’들이 전면에 나서 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B2B(기업 간 거래) 담당 우민즈(吳敏芝), 이동인터넷 담당 위융푸(兪永福) 등 ‘젊은 피’가 새롭게 부문별 책임자를 맡았다.

마윈은 이번 인사에서 1970년대 출생자 4명을 임원급으로 승진시키면서 알리바바에 젊은 감각을 강하게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알리바바의 임원급 중 70년대 출생자는 45%, 80년대생은 52%인 데 비해 60년대생은 3%에 불과하다.

현 CEO인 조너선 루(Jonathan Lu·46)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부회장을 맡는다. 기업공개 이후 주가 부진의 책임을 물어 CEO를 교체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7일 올 1분기에 매출 28억1100만달러(약 3조원), 영업이익 4억1900만달러(약 4500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45% 증가했다. 이날 주가는 86달러로 7.5%나 뛰었고 알리바바의 대주주인 야후의 주가도 5.3% 급등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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